주메뉴로 건너뛰기 컨텐츠로 건너뛰기
다비육종 베트남에 양돈연수원 설립
등록일
2011-12-1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377


KOICA 지원 내년말 완공…연 720명 연수생 배출 전망
인력양성·기술보급…국내 업계 현지 진출 확대 뒷받침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양돈교육연수원을 설립한다.
국내 축산업계의 베트남 진출 확대는 물론 양돈을 통한 또다른 한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빈증지역에 양돈교육연수원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 4억8천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11월30일 완공될 예정인데 다비육종의 현지법인인 Darby-CJ Genetics와 빈증대학교가 참여한다.
교육장과 숙식시설외에 실습용 양돈사까지 갖추게될 양돈교육연수원에서는 현지 양돈인력 양성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도 이뤄질 예정이다. 현지 교육생들에 대한 한국방문 교육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양돈교육연수원 설립으로 현지의 한국 축산기업 경쟁력 강화 뿐 만 아니라 양돈을 비롯한 국내 농식품산업의 베트남 진출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양돈기술이전과 협력을 통해 양국간 우호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트남으로서도 선진 양돈기술 및 경영노하우 보급으로 양돈생산성 향상을 도모, 양돈농가의 만성적인 빈곤 탈피를 기대할 수 있게되는 등 양돈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추진할수 있게 됐다.
다비육종의 한관계자는 “매년 720명의 연수생이 배출될 전망”이라면서 “베트남 양돈산업의 ‘백년대계’ 를 위한 인력양성과 교육시스템 구축이 연수원의 취지인 만큼 현지의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비육종과 KOICA(이사장 박대원)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의 KOICA 본부에서 ‘2011년 하반기 및 2012년 글로벌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프로그램에 관한 업무 약정’ <사진>을 체결했다.
이날 약정식은 다비육종외에 삼익악기, 한국중부발전, 아시아나(2개), 구리청과, 순청향중앙의료원, GS 칼텍스, 현대자동자, 연세대, 포스코, 세아상역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11개 사업 시행자가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향후 1년동안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진행될 KOICA의 12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Tip
한국국제협력단=대한민국의 대외무상원조를 전담하는 외교통상부 산하 정부출연기관.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개발도상국가들의 경제, 사회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출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